2024.10.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사회

충청남도 도민 인권 보장 체계 ‘더 촘촘히’

도 인권센터, 인권침해·차별 상담사례 공유회…대학 인권센터까지 참여 확산

 

(포탈뉴스) 충남도 인권센터는 30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충청남도노동권익센터와 함께 도민 인권 보장 사례를 공유하는 ‘2024 인권침해·차별 상담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

 

도 인권센터와 도내 인권 분야 상담·조사 업무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공유회는 사례 공유, 질의응답, 실무자 자기 소진 예방 프로그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한 이번 공유회는 아동, 노인, 노동, 학생 등 도내 인권 분야 권리구제기관 7곳과 도내 대학 인권센터 9곳이 참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다양한 인권 분야 사례를 살펴보면서 도민 인권 보장을 위한 협력과 소통을 강화했다.

 

먼저 장인선 도 인권센터 인권보호관이 도의 지원을 받는 시설에서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에 대해 구제 및 보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불리한 처우를 해 2차 피해가 발생한 사례와 도 공무원에 의한 인격권 침해 사례를 발표했다.

 

또 장 인권보호관은 최근 3년간 도 인권센터의 상담·조사 및 시정 권고 현황을 설명하며, 시정 권고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고 있어 시정 권고 이행률이 높다고 밝혔다.

 

이상표 충청남도노동권익센터 연구원은 근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안타깝게 사망한 아파트 경비노동자의 산업재해 인정 사례 등을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해당 노동자가 장시간 노동으로 만성 과로 상태에 있었고, 별도 휴게공간이 없어 만성적 업무와 노동자의 질병 간 인과관계로 산업재해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라고 알렸다.

 

조성문 충청남도노인보호전문기관 전문상담원은 자녀들의 소극적 부양으로 장기간 학대 피해 상황에 놓여 있는 노인 지원 사례를 발표했다.

 

조 전문상담원은 “소극적 부양 의지를 보인 자녀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사례 개입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장기적 보호 체계를 마련한 것은 사회복지사로써 자긍심을 갖게 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한나 충청남도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팀장은 가족으로 인해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받았던 노인의 지원 사례를 통해 “지자체 및 지역 내 관계기관과 연계해 피해 노인의 안전을 확보하고 의료적 지원 등을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최윤선 도교육청 학생인권센터 상담조사관은 ‘2023년 학생인권센터 상담·조사 현황’을 발표하며 “학생인권센터는 권리구제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교육공동체의 소통 창구로서 인권 친화적인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강선규 충청남도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대리는 경제적 착취 피해를 받은 장애인의 법률 지원 사례를 들며 “장애인 학대 유형에 따른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거주 및 의료, 복지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펴 장애인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통합적 인권 보호를 이뤄냈다”라고 평했다.

 

사례 공유에 이어 참석자들은 충청남도노동권익센터가 준비한 ‘감정노동자 소진 방지 프로그램’을 통해 원예 테라피를 체험하는 등 직무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 건강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효훈 충청남도노동권익센터장은 “우리 사회 취약 계층의 존엄한 삶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상담·조사 업무 담당자야말로 자신의 건강을 잘 돌봐야 한다”라며 감정노동자 소진 방지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 인권센터 관계자는 “인권침해 상담·사례 공유회가 해를 거듭하면서 내실을 다져 올해는 도내 대학 인권센터도 참여했다”라며 “앞으로 인권 구제 관련 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도민 인권 보장 체계를 촘촘히 관리하고 도민 인권이 침해·차별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충남사회혁신센터, ‘도시 전환 시도_온양온천 0교시 프로그램’ 아산시와 연계해 정책으로 실현 (포탈뉴스통신) 충남사회혁신센터(센터장 안경주)는 지역 활성화를 위한 로컬 브랜딩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도시 전환 시도_온양온천 0교시 프로그램(8.21~9.11, 16일간)’이 아산시와 연계해 정책으로 연결됐다고 밝혔다. ‘온양온천 0교시 프로그램’은 온양 원도심 일대 운동시설 부족이라는 주민들의 제안으로 기획된 사업으로 활력 있고 살 만한 온양 원도심 생활권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아침 체조 프로그램이다. 온양온천 시장송을 활용해 건강 체조 동작을 개발하거나 인근 온천탕과 연계해 온천 쿠폰을 지급하는 등 지역의 큰 호응을 얻어 총 5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건강 체조를 진행했다. 체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참여 시간대가 좋고 활동이 매일 지속됐으면 좋겠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전해주었으며 아산시 보건소 아침 건강 체조교실과 연계해 10월 7일부터 11월 8일까지 프로그램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한 사업이 아산시 사업으로 연계된 정책화의 쾌거다. 안경주 센터장은 “아산시청의 적극적인 반영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충남사회혁신센터는 온양온천 인근


경제핫이슈

더보기
3대진단비, 비갱신형 암보험 가입 시 보험비교사이트 활용 추천! (포탈뉴스통신)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중에 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은 흔히 3대질병이라 일컬어지며 살아가면서 가장 먼저 대비해야 하는 중대질병으로 항상 강조되고 있다. 이들 질병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것이 진단비보험인데, 이러한 3대질병진단비를 중점으로 보장하는 보장성보험이 3대진단비보험 이다. 3대질병진단비보험은 각각의 질병에 주목해서 보장하기도 하지만, 나에게 맞는 추가 특약을 잘 골라서 가입한다면 종합건강보험으로도 충분히 활용도가 높다. 3대질병진단비 보험을 종합보험으로 활용하려면 기본적으로 암과 심장질환, 뇌질환에 대한 보장이 충분하도록 설계해야 한다. 암진단비 보험은 일반암 진단비를 기준으로 보험금이 지급된다. 암보험금은 암진단시 일시에 지급되므로 목돈을 한 번에 받아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암, 뇌질환, 심장질환에 대해 충분한 보장이 마련되어 있다면 특약으로는 질병후유장해 수술비보험 등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 된다. 실손의료비 보험은 복수로 가입해도 중복보장이 안되지만 3대질병진단비 보험은 중복보장이 가능하므로 중대질병으로 인해 경제활동을 할 수 없게 되거나 높은 간병비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