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청주시는 폭염주의보 발효에 따라 20일 중앙공원 일원에서 노인, 노숙인, 시민 대상으로 얼음생수를 지원했다.
기후변화에 따라 작년보다 빨라진 폭염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역대급 폭염에 시원한 얼음생수로 무더위를 식혔다.
시는 앞으로도 중앙공원 지킴이 사업단의 협조를 받아 폭염특보 발효 시 공원을 찾는 노인, 노숙인, 시민들에게 무료로 얼음생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5,500만원의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풍기, 쿨매트 등 냉방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더불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전화와 방문확인을 통해 야외활동 자제와 안전수칙 준수 등 개인별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안내하고, 특히 고위험군 책임담당제를 통해 수급자 가정방문을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시·구청 직원들로 편성된 ‘거리노숙인 현장 순찰반’ 및 노인일자리사업단과 연계한 ‘거리노숙인 노노케어안전지킴이단’도 상시 운영해 공원, 빈집, 교각 아래 등에서 발견된 노숙인을 임시숙박시설 및 노숙인 시설로 적극 연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읍면동 이·통장,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사를 활용한 폭염대비 재난도우미를 운영해 폭염 특보 시 취약노인에게 정보전달, 가구방문 등 일일 안전을 확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강력해지는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하고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목표로 폭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