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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

울주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 확대

내년부터 50세 이상 모든 울주군민에게 예방접종 혜택

 

(포탈뉴스통신) 울산시 울주군이 내년부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 대상자를 기존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에서 50세 이상 울주군민으로 단계적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울주군은 2020년부터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해 현재 1천884명이 접종을 마쳤다.

 

이는 울주군 전체 기초생활수급자 4천514명의 42%에 달한다.

 

그러나 50대부터 대상포진 유병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발병 시 중증도가 높아지는 연구 결과 등에 따라 예방접종 지원사업 확대 추진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실제 울주군의 대상포진 환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1천789명 △2021년 1천911명 △2022년 1천828명 등 매년 1천8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22년 기준 50대 이상 환자는 1천234명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조례 개정 등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15억4천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50세 이상 군민 중 대상포진 접종 이력이 없는 전체 미접종자 8만6천358명 중 20%인 1만7천200명에게 접종을 지원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접종 대상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접종 대상 확대에 따른 백신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백신 제약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대상자의 접근성 향상과 안전하고 효율적인 예방접종을 위해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할 예정이다.

 

이순걸 군수는 “50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확대로 울주군민이 활기찬 일상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포진은 어릴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몸 안에 오랜 세월 잠재돼 있다가 나이가 들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피부 밖으로 드러나면서 발생하는 피부신경계 질환이다.

 

치료가 늦으면 극심한 통증과 합병증으로 이어지기에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뉴스출처 : 울산시울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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