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전주시가 시민들의 발이 돼주고 있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에 담긴 추억과 미담을 찾아 공유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많은 시민의 바쁜 하루를 같이 시작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에 대한 친근함을 공유하고, 더욱 안전하고 친절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주시 시내(마을)버스 체험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시민들의 일상과 떼놓을 수 없는 대중교통 수단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이용하면서 경험했던 훈훈한 미담과 에피소드, 추억 등 함께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 또는 운전원들이 버스를 운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승객들과의 추억 등을 진솔하게 작성해 응모하면 된다.
응모 방식은 A4용지 2~3장 분량으로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접수기간 내 전주시청 버스정책과에 직접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시는 접수된 작품에 대해 오는 12월 중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4명 등 총 7명을 수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 50만 원 △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20만 원 상당의 전주사랑상품권이 시상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단, 응모 인원 및 작품 수준에 따라 시상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시는 하루 평균 10만 명 이상의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만큼,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내버스·마을버스와 얽힌 따뜻한 미담뿐만 아니라 불편했던 추억 등 다양한 내용의 숨은 이야기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체험수기는 많은 시민과 공유하고, 특히 운전자 교육시 교육 자료로도 활용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가장 안전하고 친절한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만든다는 구상이다.
백미영 전주시 버스정책과장은 “시내버스 394대와 마을버스 25대를 포함해 총 419대의 버스가 매일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 시간까지 모든 지역을 운행하면서 많은 시민의 발이 되어주고 있다”면서 “친절한 기사 추천부터 불친절 운행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접수되겠지만, 귀감이 되는 이야기는 함께 나누고 반성이 필요한 내용은 개선해 전주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가 최고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시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