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구미시는 가을 단풍철과 추수기를 맞아 진드기에 의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매개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린 후 발열, 오한, 구토, 설사, 발진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특히 10월부터는 쯔쯔가무시증을 일으키는 털진드기의 발생이 증가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의 가장 좋은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야외 활동이나 농작업 시에는 밝은색의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며,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귀가 후 즉시 옷을 털어 세탁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샤워를 하면서 진드기에 물린 곳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만일 진드기에 물리거나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가을철 진드기매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하므로, 산행이나 야외 활동 시 예방 수칙을 꼭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구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