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진주시는 31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6·25전쟁 학도병 명비 앞에서 ‘제2회 6·25전쟁 학도병 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번 추모제는 6·25전쟁 당시 학생 신분으로 전쟁에 나가 싸우다 청춘을 바친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진주에서는 6·25전쟁 당시 진주농림고등학교(現 경상국립대학교), 진주고등학교, 진주사범학교(現 진주교육대학교)의 학생 152명이 조국을 수호하고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학도병으로 참전했었으며, 당시 참전 학도병 중에 현재까지 생존자는 10여 명이다.
이날 행사는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과 보훈 단체장, 유가족,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모사, 추모헌시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차석호 부시장은 추모사에서 “조국을 위해 헌신한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학도병과 보훈가족이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실 수 있도록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