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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속이 빨간 용과 고품질 안정생산 위한 연구 착수

농업기술원, 적육계 용과 적정 인공수분 시간대 구명 및 결과지 당 적정 착과량 설정

 

(포탈뉴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속이 빨간 적육계 용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적정 인공수분 시간대 및 적정 착과량 설정 연구를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용과는 1999년에 도입돼 현재 16농가·4.9ha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그 중 적육계 품종은 지난해 도입돼 현재 10농가·3.0ha에서 재배되고 있다.


2000년 처음으로 용과가 출하됐을 때에는 특이한 모양과 소화촉진, 변비해소 등의 효과로 인해 고급 과일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에는 다른 아열대과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맛이 떨어지는 등의 이유로 선호도가 주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고당도의 속이 빨간 용과인 적육계 용과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적육계 용과는 대만에서 육성한 ‘대홍’이라는 품종으로 18∼20。Bx로 당도가 높고, 800g 내외의 대과로 과육에 붉은 색소인 안토시안이라는 항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는 기능성 식품이다.


특히 지난 2019년 기후 온난화 대응 신소득원 발굴을 위한 ‘정예소득작목단지(함덕농협)’로 적육계 용과가 선정됨에 따라, 제주지역에 맞는 재배기술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인공수분 시간대별 착과율 조사를 통한 적정 인공수분 시간대 구명 △결과지 당 적정 착과량 설정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용과는 저녁 10시경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개화되며 이 시간대에 인공수분을 하지 않으면 착과 및 과실비대 불량으로 상품성이 낮아짐에 따라, 인공수분 시간대별 착과율 조사로 적정 인공수분 시간대를 구명한다.


또한 소비자가 선호하는 무게의 과실을 얻을 수 있도록 결과지당 적정 착과량 연구에 나선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연구가 마무리되면 신품종 적육계 용과의 안정 착과 및 적정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수 농업연구사는 “적육계 용과의 재배기술 정립으로 고품질 용과 생산을 지원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경쟁력 있는 아열대과수 도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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