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허동호 “8강전도 방심은 금물...반드시 승리한다”
(포탈뉴스) “8강전도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문대 허동호가 왕중왕전 8강 진출 소감을 밝혔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는 29일 대한법률구조공단 김천출장소 내 운동장에서 열린 조선대와의 2020 U리그 왕중왕전 16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허동호는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32분 헤더로 팀에 추가골을 안겼다. 선문대는 허동호의 골을 보태 조선대를 2-1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허동호는 득점뿐만 아니라 좋은 수비로 팀을 위기 상황에서 구해냈다. 그는 경기 후 “초반 연속해 두 골을 넣어서 손쉬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전반 추가시간에 집중력 부족으로 상대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이후 힘든 경기가 됐는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어서 기분 좋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날 선문대는 팀의 첫 번째 골을 페널티킥으로, 두 번째 골을 코너킥 상황에서 넣었다. 허동호는 세트피스 상황마다 공격 라인으로 올라가 힘을 보탰고, 자신이 소유한 높은 제공권을 활용해 득점을 노렸다. 허동호는 “경기 전 (안익수) 감독님께서 세트피스 상황마다 비어있는 공간으로 침투해 공격에 힘을 실어줄 것을 주문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