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군산시 보건소는 최근 백일해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접종과 예방수칙 준수를 4일 적극당부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주요 증상은 콧물이나 기침으로 시작하여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한다.
주요 감염경로는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할 때 비말을 통해 전파가 가능하며 감염된 사람의 침이나 콧물 등이 묻은 물건을 통해 간접적으로도 전파될 수 있다.
군산시는 전년 동기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23년 0명) 올해에는 310명(12월 2일 기준)아 발생했다.
특히 7월 이후 감소했다가 10월부터 환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발생 연령대는 10세부터 19세의 학령기 소아·청소년으로 전체 확진자의 81%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생후 2개월 미만 영아의 백일해 국내 첫 사망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적극적인 예방에 나서고 있다.
먼저 적극적인 고위험군인 1세 미만 영아 보호를 위해 임신부, 동거 가족 및 돌보미 대상으로 백일해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유치원, 학교 등의 집단시설에서는 집단생활로 감염이 우려되는만큼 환기 및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백일해 예방접종의 경우 기초 접종(생후 2,4,6개월), 추가접종(생후 15개월부터 18개월, 4세부터 6세, 11세, 12세)을 받고 10년마다 추가로 접종하면 된다.
성인은 과거 접종력이 없는 경우 최소 4주 간격을 두고 2회 접종하면 된다.
백일해 예방법으로는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기침 예절 실천 ▲실내 자주 환기하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기침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하고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받기 등이 있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예방접종은 물론 올바른 손씻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한다.”라면서 “만약 일주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확진자와 접촉 후 증상 발생 시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을 것.”을 강조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군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