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남해군은 8개월 동안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마무리된 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이 쾌적한 환경으로 새단장됐다고 밝혔다.
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은 10년 이상 된 노후 공공기관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건축물 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그린 뉴딜의 대표적인 사업이기도 하다.
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은 2008년 준공된 시설로 21실 95병상이 운영되고 있는 노인 전문병원이다.
입원환자 대부분이 노인성 질환자로 치매 환자가 87%를 차지하고 있다.
남해군은 총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하여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지난해 4월 공사 착공해 12월 준공했다.
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의 그린리모델링이 완료됨으로써 에너지 성능개선은 물론 더 나은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환경이 구축되었다.
남해군은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건축물의 외벽 및 외단열 보강 △고성능 기밀 창호 교체 △냉난방기 교체 △태양광 및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 공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낮췄다.
또한 환자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색으로 실내를 도색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했다.
곽기두 남해군보건소장은 “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은 준공된지 17년이 경과돼 노후화가 진행되는 단계”라며 “의료환경이 개선으로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남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