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올해부터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하고 임신·출산 지원정책을 전면 개편하는 등 모자보건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주목할 변화는 새롭게 시행되는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이다. 도내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출산가정에 최대 4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대상은 부 또는 모가 제주도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여야 하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사업 등 유사 지원혜택을 받은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임신·출산과정에서 경제적 부담 완화 등 지원을 강화한다. 가임력 검사비 지원대상을 결혼여부와 관계없이 20~49세 모든 남·녀로 확대되고 주기별 1회씩(1주기: 20~29세, 2주기: 30~34세, 3주기 35~49세) 최대 3회까지 지원되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출산당 25회(희망시술 지원)로 지원횟수를 확대하고 공난포 등 비자발적 난임시술 중단 시 건강보험 차감없이 지원도 가능해진다.
특히,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가 방문하여 산후서비스를 제공하는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은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모든 출산가정이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영구적 불임 예상 대상자의 생식세포 냉동 및 초기보관 비용(남성 30만원, 여성 200만원) 지원사업이 올 4월부터 시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이번 모자보건사업 지원 확대로 경제적 부담을 많이완하하여 임신·출산을 계획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마련됐다”며“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임신·출산 서비스를 제공하여 출산 친화적 환경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제주도 서귀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