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고흥군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2025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일반건강검진과 달리, 여성농업인이 취약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검진 항목에는 농작업으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 위험도, 폐 기능, 농약 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이 포함되며, 검진 후에는 사후관리 및 예방을 위한 교육과 전문의 상담도 함께 제공된다.
올해 검진대상자는 고흥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51세부터 70세(1955. 1. 1. 부터 1974. 12. 31.) 여성농업인 중 홀수년도(2년 주기) 출생자로, 1인당 최대 22만 원의 검진 비용 중 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흥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대상자는 총 440명으로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수시 모집한다.
신청을 원하는 여성농업인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전에 신청하지 않은 경우에도 당해연도 발급된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또는 농업경영체증명서를 지참해 직접 지정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신청서 작성 후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침에 따라 선정된 고흥읍 소재 ‘고흥종합병원’에서 진행되며, 오는 20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과 가사 노동을 병행하는 여성농업인은 농작업성 질환 발병률이 높아 미리 진단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 대상이 되는 여성농업인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고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