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전문 전정팀을 대상으로 동계 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 교육을 지난 13일 추진했다고 밝혔다.
동계 화상병 예방 현장 교육은 전문 전정팀에 의뢰하여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 안성시의 특성을 고려하여 동계 전정 작업 시기에 맞춰 관내 전문 전정팀을 대상으로 화상병 예방교육과 작업 도구 소독에 대한 현장 지도 등을 실시했다.
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된 세균병으로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며, 가지치기(전정) 작업을 할 때 전파되는 경우가 많아 작업 도구(가위, 톱 등)와 작업복을 수시로 소독해 병원균이 다른 나무로 옮겨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독 방법은 70% 알코올 또는 유효약제(차아염소산나트륨) 0.2% 함유 락스(또는 일반 락스 20배 희석액)에 도구를 10초 이상 담그거나 분무기로 골고루 살포하면 된다. 또한 과수원 소유주가 같더라도 과수원 구역이 바뀌거나 전문 작업자에게 위탁할 경우, 작업 도구 소독여부 확인과 예방 교육을 반드시 실시하여야 한다.
이병호 기술보급과장은 “과수화상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작업 수칙들을 지킬 수 있도록 농작업자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농작업자분들께서도 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 수칙 준수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안성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