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이천시 보건소는 봄철 개학 시즌을 맞아 학교 내에서 쉽게 퍼질 수 있는 수두와 백일해 등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두와 백일해, 유행성이하선염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봄(4월~6월)에 환자 발생이 많으며 학교와 학원 등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질 수 있다.
수두는 미열과 함께 온몸에 발진성 물집(수포)이 1주일가량 발생하며, 물집성 병변에 직접 접촉하거나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 전파를 통해 쉽게 전파된다. 백일해는 초기 증상은 콧물과 가벼운 기침에서 시작되며, ‘훕’ 소리가 나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다. 백일해로 진단되면 5일간 항생제 치료와 격리가 필요하다. 유행성이하선염은 귀밑 침샘(이하선) 부위가 붓고 1주일가량 통증을 동반하며 기침 시 분비되는 침방울(비말)로 전파된다.
대개 4세에서 12세 사이 발생이 많고 단체생활을 하는 특성상 학교 등 내에서 유행하는 사례가 빈번함에 따라 이천시 보건소는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 ▲수두, 백일해,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등 연령별 예방접종 하기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 및 기침 시 마스크 착용 ▲발열, 발진 침샘이 부어오르는 등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진료 받기 ▲감염력이 소실되는 시기까지 등교 자제하기 ▲주기적으로 실내 환기하기
이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실천하는 것이 감염 예방의 기본”이라며,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등교를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하고 건강한 새 학기를 위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이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