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통영시보건소는 지난 11일 용화사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심신 치유와 정신건강증진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주민의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통영시보건소와 용화사는 1박 2일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명상, 숲속 걷기 등 다양한 정신건강증진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 건강 관리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한 정신건강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주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자살률이 급증하는 시기인 3~5월 스프링 피크(Spring peak)에 대비해 4월 ~ 5월 총 2회기, 1박 2일(주말)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회기당 최대 10명까지 지원 가능,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통영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네이버 폼을 작성해 접수할 수 있고, 신청은 선착순 마감 예정이다.
김영재 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진응 스님은 “사찰이 가진 전통적인 치유 요소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통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