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남양주풍양보건소는 3월 24일 제15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23일부터 29일까지 '결핵 예방 주간'을 운영한다.
결핵은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2주 이상의 기침 △객혈 △미열과 발열 △식욕부진 △체중감소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이 두 번째로 높은 국가이며, 결핵은 코로나19를 제외한 국내 법정 감염병 중 사망률 1위(2023년 기준)로 위험성이 높다. 그러나, 결핵약을 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90% 이상 완치되기 때문에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 및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남양주풍양보건소는 이번 예방주간 동안 시민들의 예방수칙 실천을 독려하고 결핵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봉선사 △관내 전철역 등 유동 인구 밀집 지역에서 현장 캠페인을 실시하고, 누리집·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결핵 관련 정보를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국내 결핵환자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조기 검진을 위해 대한노인회 분회, 치매안심센터 등을 방문해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진’,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 1회 결핵 검진 권고’라는 핵심 문구를 중심으로 예방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24일에는 남양주현대병원 호흡기내과 김명표 교수를 초빙해, 내소자 및 보건소 직원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 및 진단·치료에 대한 이해를 돕는 특강도 진행한다.
이정미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 “결핵 예방수칙 실천과 2주 이상 기침 시 검진을 받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조기검진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남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