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강릉시는 에이즈 바이러스(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노출 위험이 있는 감염 취약군을 대상으로 선별 검사와 노출 전 예방요법(PrEP)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에이즈 바이러스(HIV) 검사 결과 음성이면서 감염 취약군*은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진료와 처방을 받고, 비용을 본인이 결제한 뒤 보건소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HIV 선별 검사비와 프렙(PrEP) 처방 전 검사비를 전액 지원하고, 프렙 약값은 월 본인부담금 6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미등록 외국인 중 HIV 진단을 받았지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외국인은 보건소에 감염인으로 등록하면 HIV 관련 검사비 및 약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 협력 프렙(PrEP) 지원사업 병·의원은 ▲강릉아산병원 ▲우리들내과의원 ▲행복누리산부인과의원 ▲예수강릉메디컬의원이고, 미등록 외국인 HIV 감염인 진료비 지원사업 병원은 ▲강릉아산병원이다.
엄영숙 질병예방과장은 “프렙(PrEP) 사용은 HIV 감염을 90% 이상 예방할 수 있어, HIV 신규 감염을 예방하고 감염 시 조기 발견 및 빠른 치료를 위해 관련 대상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강릉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