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연제구는 3월 26일 쇠미산(연제구와 동래구 경계지) 일원에서 건조한 기후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대형 산불에 대한 초동대응태세 확립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산불진화 통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구청 관계자와 연제구와 동래구 산불감시원·산불진화대원, 연제·동래경찰서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산불진화차량, 등짐펌프 등 산불진화장비를 동원해 단계별 대응절차를 숙달하고 유관기관 간의 협력 체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훈련은 연제구 거제동과 동래구 사직동 경계지에서 발생한 화재 상황을 가정하여, 산불감시대원의 산불 상황보고 및 유관기관 지원 요청으로 시작됐다. 초동대응으로 경찰의 신속한 현장 통제와 함께 산불진화대가 출동하여 방화선을 구축하고, 산불진화차를 활용한 방수 훈련, 주불 진화 완료 후 잔불 정리까지 실시하여 강풍으로 인한 인근 지역 연소 확대 대비 또한 철저히 했다.
구 관계자는 "봄철 산불이 대형화되는 상황에서, 유관기관과 협력한 주기적인 산불진화 통합 훈련을 통해 초동 진화에 공백이 없도록 하여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 연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