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서울시가 경제적‧신체적 제약 등으로 여행 기회가 적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2025 서울행복여행’에 참여할 관광취약계층 1,100팀을 4월 7일부터 4월 27일까지 3주간 모집한다.
서울시는 시민 모두의 관광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관광취약계층 여행활동 지원사업(서울행복여행)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총 1,484팀(3,306명)이 참여해 관광 활동을 누렸다.
‘서울행복여행’은 1박 2일 여행상품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서울 또는 지방 여행 구성으로 총 14개가 마련되어 있다. 관광진흥법 시행령상 ‘관광취약계층’이자 서울에 거주하는 만 6세 이상의 장애인, 저소득층, 한부모가족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여행상품은 2인 기준 41만 원 한도의 1박 2일 숙박 상품을 비롯해 식사 2식, 교통비, 체험 활동(체험 키트)이 포함된 구성으로 선호에 따라 2~4인 구성의 서울 또는 지방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관광취약계층 내에서도 특정 대상에만 지원이 편중되지 않도록 서울시 통계에 따른 대상별 비율을 반영하여 참여자(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를 균형 있게 선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기존 참여자들의 지방 여행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하여 올해 하반기(8~9월 예정)에 관광취약계층(장애인) 100팀을 추가로 모집해 단체 지방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취약계층이 서울 외에도 여행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힘과 동시에 참여자 간의 소통과 유대감을 형성할 기회까지 마련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즐기는 관광 문화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서울행복여행’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시민은 4월 7일부터 4월 27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5월 21일에 개별로 안내된다. 최종 참여자로 선정되면 6월 말까지 누리집에 접속하여 5월 말부터 11월 말까지의 여행 기간 중 희망하는 상품을 예약해야 한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여행의 즐거움은 누구나 평등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하기에 서울시는 ‘서울행복여행’을 마련해 관광 활동이 어려웠던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며 일상의 활력을 더해주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관광 매력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다양한 관광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