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화천군이 군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올해도 걷기 동아리 운영을 시작했다.
군보건의료원은 지난 7일부터 5개 읍면별로 총 14팀, 49명이 참여하는 걷기 동아리 지원에 나섰다.
의료원이 걷기 동아리 운영을 추진하는 것은 전국 평균 대비 높은 지역사회 비만율을 낮춰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화천군의 비만율은 41.3%로 전국 평균 32.8%보다 높았다.
반면, 걷기 실천율은 48.9%로 전국 평균 50.2%보다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의료원은 오는 6월1일까지, 총 8주에 걸쳐 건강위험요인(체지방율 등) 보유자로 구성된 걷기 동아리를 운영키로 했다.
동아리 지원에는 간호사와 영양사, 신체활동 전문가가 참여해 알맞은 강도의 ‘걷기 처방전’을 제공한다.
또 운동 전후 혈압과 혈당 측정, 건강 상담 서비스도 진행한다.
각 동아리 회원들은 매주 최소 2회, 1만보 인증을 스마트폰을 통해 인증하게 된다.
의료원은 사업이 종료된 후, 인증 성공 횟수 상위 5개팀을 선정해 화천사랑상품권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군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걷기 동아리 운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화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