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1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특별시,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이제 '모두의 친구'가 되세요

사회적 고립은둔과 회복 경험을 가진 “모두의 친구 3기” 중장년 치유활동가 10.13(월)까지 모집

 

(포탈뉴스통신) 고립을 경험해 본 사람들이 반대로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홀로 지내는 사람들을 돕기 시작했다. 치유활동가인 이들은 ‘내가 겪었으니 더 잘 안다’라는 마음으로 사회적 고립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친구가 되어주며 최선을 다해 그들을 돕고 있다.

 

최근 저출산, 고령화, 개인주의, 1인 가구의 확산 등으로 개개인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나눌 대상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렇게 고립된 상태에서 경제적 좌절, 돌봄 부담, 상실감, 우울증 등이 찾아올 경우 결국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에 서울시는 고립예방을 위해 ‘365서울챌린지’, ‘외로움안녕120’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며 그 중 하나가 고립경험자가 고립당사자를 돕는 ‘모두의 친구’이다.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이 추진하는 ‘모두의 친구’ 는 과거 사회적 고립을 경험했지만 현재 회복한 중장년을 ‘치유활동가’로 양성하여 사회와 단절된 이웃을 돕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24년 7월, 1기 모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1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치유활동가로 활약하고 있으며, 계속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 10월 13일까지 3기를 모집 중에 있다.

 

3기 모집인원은 중장년 총 20명이며, 고립경험이 있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참여방법과 신청양식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복지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두의 친구’로 선정되면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제공하는 치유활동가 기본교육을 듣게 된다. 교육은 6~8회 과정으로 사회로부터 고립된 이웃과 소통하기 위한 공감과 경청, 다양성 존중 방법 등을 알려준다. 기본교육을 수료하면 ‘치유활동가’로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서울시복지재단은 활동과정에 대한 모니터링과 자문 제공 등의 심화교육을 실시하며 활동가의 역량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8월 '모두의 친구' 2기 교육과정을 수료한 김**(50대) 씨는 “어머니를 간병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외부활동이 줄어들어 고립 생활로 이어졌고 무기력함에 시달리게 됐다. 이웃 주민의 권유로 '모두의 친구' 교육에 참여하여 다시 세상으로 나오는 '작은 계기'를 얻었으며, 내가 다시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라고 수료 소감을 이야기했다.

 

' 사회적고립 경험 노하우 살려 치유활동가로서 사회공헌,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

 

모두의 친구 1기 13명은 현재 17개 지역에서 265회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 내 고립이웃을 발굴하고 고립가구와의 관계망을 형성하고 있다. 올해 선발한 2기 참여자 14명은 8월에 교육을 마치고 10월부터 활동을 시작할 예정으로, 월 20시간 이상 활동 시 수당도 지급받을 수 있다.

 

모두의 친구 1기 정○○씨가 만나는 이△△씨는 “‘예전에는 밖에 나가는 것도 부담이 되고 힘든 일이었는데 이제는 치유활동가가 오는 시간만 기다리게 된다”라며 “치유활동가가 올 때에서야 밖에 나가거나 대화를 할 수 있다. 덕분에 외로움이 많이 줄어들었다”라고 했다. 또한 “집에 곰팡이가 너무 많아서 건강도 안 좋아지는 것 같았는데, 치유활동가 정○○씨를 통해 집주인하고 이야기를 해서 제습기도 놓게 됐다”라며 여러모로 힘이 되어주어 고맙다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치유활동가는 자신이 겪었던 고립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립이웃의 마음에 공감하고 지속적인 안부 확인, 말벗, 가벼운 산책 등 지극히 일상적인 활동들을 함께하며 오랫동안 닫힌 마음의 문을 열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올해 3월 말 문을 연 서울마음편의점 4개소에도 치유활동가들이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마음편의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외로움 및 고립위험 자가진단이나 시설이용 안내, 마음공감 말벗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외로움안녕120, 서울마음편의점, 365서울챌린지까지... 서울시 외로움 예방사업 순항중'

 

지난해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시민의 마음까지 어루만지겠다며 내놓은 종합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이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 속 순항하고 있다. 올해 4월 운영에 들어간 상담센터 ‘외로움안녕120’은 상담건수가 8월 말 기준으로 1만 7,000건을 넘어섰고, ‘서울마음편의점’ 이용자 2만 9,000명, 365서울챌린지 또한 3만 8,000명이 넘게 참여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돌봄고독정책관을 신설하고, 외로움과 재고립․은둔을 막기 위한 3대 전략 7대 핵심과제가 담긴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발표하며 '24년부터 5년간 총 4,513억 원을 투입하겠다 밝혔다.

 

365일 24시간 전문 상담원의 상담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외로움안녕120’의 경우 59.7%(1만 744건)가 관계 단절 또는 고립 등으로 대화를 원하는 시민의 전화였다.

 

서울마음편의점은 올해 3월 말부터 동대문, 강북, 관악, 도봉, 총 4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외부활동을 유도해 고립 은둔을 막는 ‘365서울챌린지’도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빙고판을 응용하여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리워드를 받는 게임형식의 ‘해!보자 서울챌린지’는 7,500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교보문고와 함께 진행한 ‘마음여행 독서챌린지’ 2만 8,000여 명, ㈜당근마켓의 ‘한강 보물찾기런’ 2,000여 명 참여 등 민·관협력 챌린지에 대한 시민 호응도도 꽤 높았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과거 고립되어 사회의 도움이 필요했던 분들이 이제는 '모두의 친구' 사업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시는 치유활동가 역할을 통해 고립당사자를 도울 뿐만 아니라, 과거 고립 경험이 있는 분들이 사회‧경제 생활을 하며 자존감을 높여, 다시금 재고립에 빠지는 것을 예방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을 수정‧보완해 나가며 우리 사회의 외로움과 고립 문제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김동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에서 제3벤처붐 일으킬 것”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개막 (포탈뉴스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 스타트업 서밋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드는 길에 경기도가 앞장서겠다”며 경기도에서 제3벤처붐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 개막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스타트업 행사 중 하나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다. 개막식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이제영 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장,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훌리오 에라이스 에스파냐 주한스페인 대사, 나초 마테오 ‘사우스서밋’(South Summit, 스페인) 대표, 소반 카니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 미국) 부사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개회사에서 “이 행사의 주제가 ‘제3벤처붐 경기도에서 열어갑니다’이다. 8년 전 제가 경제부총리에 취임하면서 제2벤처붐으로 혁신 성장을 이루겠다고 했었는데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 정부는 3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엔진을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
3대질병보험, 비갱신형암보험 가입 시 보험비교사이트 활용 팁. (포탈뉴스통신) 3대질병으로 일컬어지는 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은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진단비를 집중적으로 보장해 주는 보험상품을 3대질병진단비 보험이라 할 수 있다. 3대질병진단비보험은 대부분의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우선 암진단비 특약에 가입할 경우 보통 일반암 진단비를 기준으로 보험금이 지급된다. 암보험금은 진단시 일시에 지급되므로 필요한 용도로 자유로이 사용이 가능한데, 암과 뇌/심장질환에 대한 보장이 충분하다면 수술비보험 특약이나 질병후유장해 같은 특약을 추가로 설계하여 폭넓은 보장과 함께 종합형 상품으로서의 기능을 발휘할 수도 있다. 이 같은 3대질병에 대한 진단비 보험은 중복가입시에도 실손보험과는 다르게 중복보장이 가능하므로 중대질병으로 인해 장기치료가 필요한 경우 소득단절 및 간병비 등을 대비하기 위하여 복수로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중복가입의 경우 보험료 부담이 커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3대질병보험 비교사이트를 활용하여 판매회사 및 상품별로 가격을 비교해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우선, 암보험을 가입하기 위해서는 갱신형 상품과 비갱신형 상품중에서 선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