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부산시는 오늘(12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사업은 전문 의료진이 의료버스를 타고 노인, 산복도로 거주민 등 의료 취약계층을 방문해 건강검진, 상담, 교육 등 지역 밀착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활용되는 의료버스는 총 5대로, 이동형 초음파 및 엑스레이 등 전문 검사장비를 탑재했다.
오늘 성과보고회는 사업 운영 의료기관 및 보건소 등 협력기관,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 ▲표창장 수여 ▲우수사례 소개 ▲합성데이터 생성·분석 결과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사업의 한 해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의료버스 검진자료의 합성데이터 생성·분석 결과도 발표해 관련 정책을 제안하며, 내년도 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올해 시는 의료버스 운영 성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2022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적재한 의료버스 검진자료의 합성데이터를 생성·분석했다.
이를 통해 시는 숨은 고위험군을 발굴했으며, 의료버스가 서비스 반복 이용자의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시는 보건복지부의 소득수준 자료와의 가명결합 분석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올해 11월 기준으로 298개 기관을 총 645회 방문해 1만 2천348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만족도 평균 97.2퍼센트(%)의 성과를 냈다.
시는 올해 의료버스 운영비의 50퍼센트(%)를 국비(복권기금)로 확보해 재원 안정을 도모했다.
아울러, 작년에 시행한 사업표준화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해 서비스 형평성을 높이고, 지역밀착형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 보건의료자원과의 연계를 확대했다.
이를 위해 ▲의료버스 운영권역 조정 및 공통검진항목 지정 ▲빅데이터 분석사업 ‘의료버스 잠재수요 분석’ 실시 ▲연구성과 공유 워크숍 개최 ▲부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 보건의료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추후 관리 확대 등을 했다.
이와 함께, (사)대한물리치료사협회 부산지회의 무료봉사 참여로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마을건강센터 사후관리 연계로 생활 속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적절한 등록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의 높은 만족도 조사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이달에는 대만사범대학교가 시 사업을 본받기(벤치마킹) 위해 부산을 방문하기도 했다. 대학원생 30명이 관련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며 예방 중심 의료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사업 고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 사업이 단순한 일회성 검진을 넘어 지역의 보건·의료·복지자원과 촘촘히 연계된 '지역 밀착형 건강관리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내실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