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6일 남원읍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2024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기존 17개 시도에서 매년 실시하던 대규모 훈련을 2022년부터 시나리오 개발부터 도상·합동훈련까지 3년 주기로 실시하도록 개편됐다.
대규모 행사 중 드론을 이용한 미상의 백색가루가 발견된 상황으로 설정돼 경찰 신고접수, 초동대응팀 가동 및 대응, 현장지휘본부 운영, 노출자 인제 제독, 현장 응급진료소 운영 및 역학조사 등 단계별 실전 대응 훈련이 이뤄졌다.
훈련에는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를 포함한 도내 6개 보건소, 제주경찰청, 서귀포경찰서, 동부소방서, 제주소방서, 해병대 제9여단 등 19개 기관 150여명이 참여해 생물테러 발생 시나리오(병원체 검사결과 양성)기반으로 현장감 있는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생물테러는 사회붕괴를 의도하고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하여 살상을 하거나 사람에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행위로 소량으로도 다수의 인명 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신속한 초동 대응을 통해 조기 확산 방지가 매우 중요하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관계자는“이번 대규모 현장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합동 대응으로 지역주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제주도 서귀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