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사)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장충남)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조승환 원장이 1,500만원의 장학금을 장학회 계좌로 보내왔다고 14일 밝혔다.
부모님의 고향이 남해읍인 조 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남해의 후학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부모님의 고향에 방문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려 했으나, 해양수산과학기술원 모든 임직원이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고 지난 9월에는 코로나19 극복 및 조기 종식을 위해 응원과 격려를 전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앞장서고 있어 자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또 “남해의 발전을 위해 멀리서나마 응원 하겠다”고 전했다.
조 원장은 부산 대동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국무 총리실 및 해양수산부 주요 과장 보직을 거쳤다. 또한 대통령실 경제 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주 영국대사관 공사참사관,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수산부 해양 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9월부터는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남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