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의 예금이 역대 최저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금리가 낮아서 예금이나 적금대신 다른 재테크로 돈이 몰렸기 때문인데, 이 기사를 읽다가 대학교 동기가 생각나서 오랜만에 연락했었는데, 생산직에 근무하면서 맨날 야근하는 친구입니다. 빨리 퇴근하면 돈 쓸시간이 많아서 안된다고 야근을 하는데, 버는 돈의 대부분을 통장에 모으는 친구입니다. 돈은 일해서 버는게 아니고, 돈 버는 방법을 아는 사람들이 돈을 버는거라고 이야기하지만 은행이 가장 안전하다고 은행에 돈을 쌓아두는 친구인데, 기사를 링크로 보내주고 전화로 잔소리좀 했습니다. “야, 오랜만에 전화해서 또 잔소리냐!? 그냥 은행이 제일 편해” “요즘은 시골 할머니도 적금 안해! 안전한 재테크 많아 제발 재테크를 해!!” “우리 회사 사람들은 다 적금들어! 주식했다가 손해 본 사람들도 많아! 안전한게 최고야” 정말 성실하게 열심히 일하고 살아가는 친구이기에 항상 잘되길 바라면서 권유하지만, 오늘도 저는 친구를 설득하는데 실패했습니다. 대부분 은행 예적금으로 목돈을 관리하는 분들은 원금손실 없이 안전하기 때문에 예적금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실질금리는 마이너스금리라고 합니다. 부자가 되려
최근 남북관계가 좋아지면서 “최근 남북관계가 좋아지고 있는데 파주쪽 토지투자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런 질문 많이 듣습니다. 부동산관련 커뮤니티에도 이런 질문이 많이 있습니다. <네이버 부동산 관련 카페 > 질문은 두가지로 나눠지는데, 1. 파주에 땅을 가지고 있는데, 지금 팔아도 될까요? 2. 파주에 땅을 지금 사도 될까요? 만약 남북관계가 급진되고 통일이 되거나, 북한을 쉽게 통할 수 있게 된다면 북한 접경지역 땅값이 폭등하겠죠. 그 중에서도 파주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것으로 예상됩니다. 파주는 서울에서 개성을 거쳐서 신의주로 이어지는 경의선 호재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아직은 긁지않은 복권같은 느낌입니다. 언제 대박이 날지 모르지만, 이렇게 식어버릴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항상 좋은 분위기에서도 미사일을 쏘던게 북한이었으니까요. 만약 지금 파주에 땅을 산다면, 정말 20년만에 100배 올랐다, 200배 올랐다가 가능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그대로일 가능성 또한 높습니다. 만약 제가 지금 파주에 땅을 가지고 있다면, 안팔고 기다릴겁니다. 로또가 터지기를 기다리면서.. 하지만 파주에 땅을 투자하라고 한다면
부동산 투자 컨설팅을진행하다보면 가장 많이 질문하시는 것이 ‘평단가가 얼마에요?’입니다. 가격도 중요하지만, 진짜 중요한건 그 땅의 ‘가치’입니다. 투자자 분들은 가치를 향후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치는 환금시기입니다. 개발지 토지는 언젠가는 가격이 올라갑니다. 기획부동산에 속아서도 싼 가격에 구입한 토지가 몇 배의 차액을 남긴 사례도 있죠. 하지만 이것은 어떤 운이나 감에 의존한 투자이지, 정확하고 꼼꼼한 분석에 의한 투자는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합니다. 큰 리스크를 가지고 성공한 투자인거죠. 평단 가격과 시간은 반비례합니다. 누가 봐도 좋은 입지의 토지는 차익이 빨리나는 만큼 그 값을 하기 마련입니다. 저는 합리적인 가격이라면 가격이 나가도 더 환금이 빠른 토지에 투자합니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자보다는 안전성이 담보 된 투자를 선호합니다. 이건 제 투자 스타일입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겁니다. 리스크를 안고라도 큰 수익을 원하시는 분이 있고, 오랜시간이 걸리더라도 싼 땅을 원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전에 어떤 블로그를 보다가, 어떤 개발지의 평균 땅값을 조사해서 본인이 분양하는 땅은 평균가보다 싸다고 적어놓은 글을 본 적이
요즘 정말 토지투자에관심 갖는 분들이 많습니다. 상담도 많이 도와드리고 있는데,젊은 분들은 다들 인터넷으로 토지투자에 대해알아보시고 오십니다. 대부분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입수하고상담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블로그마다 이야기가 달라서 어떤 말을 믿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하십니다. 아무래도 블로그는개인 공간으로, 공신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를 그럴듯하게 적어놓은분들이 많아서 그럴텐데,초보 투자자들은이게 믿을만한 정보인지 알 수 없죠. 누구는 그린벨트는 안된다 하고, 누구는 그린벨트는 기회라고 하고, 누구는 지분투자는 사기라고 하고, 누구는 지분투자도 괜찮다고 하고, 누구는 싼건 싼 이유가 있다고 하고, 누구는 비싼건 사지말라고 합니다. 블로그마다 그분들이 파는 땅이 좋다고 잘못된 정보를 말하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릴께요. 오늘은 그린벨트에 투자를 해도 되는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려드릴께요. * 그린벨트는 안된다? 그린벨트는 풀리기도 어렵고, 풀려도 수용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역세권지정되면 환지개발이 가능한데, 역세권이 아닌 토지는 수용이라고 말합니다. 예전에는 그랬습니다. 그린벨트는 수용되었죠. 하지만 최근엔 수용이 아닌, 환지개발
오랜만에 편하게 쉬고있는데, 카톡에 불이나네요. “토지공개념 이거 뭐야? 내 땅 뺏기는거야?” “토지공개념이 시행되면 어떻게 되는거에요?” 저 통해서 땅 산 친구들부터, 저 통해서 투자하신 분들도 걱정되서 연락주셨네요. 일단 컴퓨터를 키고 기사를 확인했습니다. 수도조항, 토지공개념, 지방분권 등 중요한 내용이 많지만, 네이버 실검 1위는 역시 토지공개념이네요. 개정안에 나온 토지공개념에 부분입니다. 현행 헌법에서는 해석상 인정이라고 되어있죠? 헌법을 찾아봅시다. 23조 2항 재산권 행사는 공공복리에 적합하게 해야한다. 122조 국가는 국민의 생산 및 생활의 기반이 되는 국토의 효율적이고 균형있는 이용 개발과 보전을 위해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제한과 의무를 과할 수 있다. 지금 정부에서 말하는 토지공개념은 토지국유화가 아닙니다. 토지를 나라에서 다 수용해서 필요에 따라 개발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도 국가에서 지정한 그린밸트는 개인 사유지이지만 어떤 개발도 못하고, 공공의 목적을 위해서는 국가에서 땅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도 해석상 인정하고 있는걸, 정확하게 명시해 놓자는 이야기입니다. 토지공개념은 공산주의 개념은 아닙니다. 자본주의의
저번 주에 글을 다 써놓고 자료를 좀 더 보강하기위해 찾다가 제가 잘못 생각했던게 있어서 좀 더 공부하고 글을 씁니다. 그냥 땅이나 보고, 투자처만 찾을 때가 좋았는데, 한 단계 더 크게 보려니까 어렵네요. 일반적으로 고금리시대에는 집값이 내려가고, 저금리시대에는 집값이 올라간다고 말합니다.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금리가 집값에 미치는 영향이 작더라고요. 먼저 그래프 보겠습니다. 한국은행에 나온 기준금리 표에, 집값 상승과 하락 시기를 표시했습니다. 그래프만 봤을 때는 어떤 상관관계가 없어 보입니다. 2008년 집값하락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문에 생긴 변수라고 하기엔, 2004~2008년은 집값과 금리가 같이 상승했습니다. 이 그래프 때문에 써놨던 글을 전면 수정했고, 포스팅까지 일주일이 걸렸습니다. 책을 찾다보니 <오르는 부동산의 법칙_조현철 지음>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금리가 내리면 집값이 오르고, 금리가 오르면 집값이 내린다.” 이 이야기는 미국에서 나온 이야기라고 합니다. 미국은 20%의 계약금으로 집은 산 후 80%의 잔금은 살면서 상환합니다. 그래서 ‘집을 살 때 ”매월 얼마를 갚아야 하는가?‘ 를 따져보는데, 우리
[도깨비의 돈버는 부동산] 문재인정부는 역대급 부동산정책을 계속해서 내놓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왜 부동산 규제 정책을 쓸까? 역대 정권들은 어떤 부동산 정책을 썼을까? 앞 정권에서 부동산 규제를 풀어 투기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였기 때문에 문재인정부에서는 규제를 통해 집값을 안정화 시켜야한다. 그렇다면 다른 정권에 비해 강력한 규제 정책을 내놓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앞 정권인 박근혜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살펴보면, 박근혜 정부은 3개월마다 부동산 정책을 쏟아냈다. 4년간 총 18번의 부동산 정책을 쏟아냈으니 부동산을 위해 참 열심히 일한것같다. 하지만 그 정책을 살펴보면 역대 다른 정권들과 다르게 정책이 일관되지 않았다. 정권 초반엔 LTV, DIT 비율을무려 70%까지 올리고, 청약제도를 개편해서 누구나 청약을 받기 쉽도록 만들었다. 청약과 대출이 쉬워지니 사람들은 빚을 내서 2주택 이상 분양받았고, 그 결과 박근혜정부는 결국 역대 최악의 가계부채를 기록했다. 완화 정책을 펼치던 박근혜정부는 가계부채의 심각석을 느끼고 여신심사를 강화하는 등 규제 정책으로 돌아섰지만, 가장 중요한 LTV, DTI는 그대로 두어 실수요자들에게 엄청난 혼란을 가져다 주었
21일 발표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은 지속적인 금리인상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월 미국의 금리인상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한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미국의 금리가 오르면 사람들은 주식처럼 위험성이 있는 재테크보다는 저축을 늘리게 됩니다. 이럴 경우 우리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런 이유 등으로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우리나라도 따라서 인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장 내일(27일)은 동결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새로운 총재가 부임한 4월 이후 상반기께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전문가들은 대출 금리가 6%까지 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금리가 얼마나 오를지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금리가 인상되면 부동산 시장은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최근 유행했던 수익형 부동산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분양가 1억 5천에 임대료 1000 / 60의 오피스텔에 실투자금 4천만원 + 담보대출 1억 + 보증금 1천만원으로 투자한다고 가정하고 두가지 금리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공실률 및 세금은 제외하
오늘은 '역세권'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상가, 토지까지 역세권이라는 단어가 안붙으면 매매가 안되는 실정입니다. 국토교통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전국 주요거점을 2시간대로 연결하고, 수도권 통근시간을 30분 이내로 단축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역이 그만큼 많이 생긴다는 말이죠. 다들 역세권, 역세권 하는데, 역세권이라도 다 같은 역세권은 아닙니다. 별 다섯 개를 줄 수 있는 좋은 역세권도 있고, 어떤 역은 별하나 주기도 아까운 역이 있습니다. 이미 수도권에만 550여개의 역이 존재하고 있고, 100개가 넘는 역이 준비중입니다.지하철역을 빼더라도, 이렇게 많은 역이 있고, 이 역들을 촘촘하게 연결하기 위한 철도망 구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 많은 역 중에 어떤 역이 좋은 역일까요? 좋은 역을 찾으면 무조건 근처에 투자하면 성공할까요? 역의 가치를 따질 때는 노선을 보아야합니다. 일반적으로 철도노선의 가치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정차하는 노선의 가치가 높습니다. 업무와 상업, 문화시설의 중심인 강남권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강남역, 삼성역, 잠실역 부근에 투자를 하면 좋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