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하동군 보건소는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군민들에게 예방접종 참여 및 개인 수칙 준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 8~14일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인플루엔자 감염 환자가 13.6명으로,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인 8.6명을 훨씬 초과했다.
이에 군 보건소는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현재 유행 중인 A형 바이러스는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해 백신 접종으로도 충분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가 지원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이들은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국가 지원 대상이 아니더라도 하동군에 주소를 둔 60~64세는 군에서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14~64세 주민은 주소와 상관없이 관내 보건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할 수 있다.
예방접종 기간은 2025년 4월 30일까지로,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
보건소는 예방접종과 함께 철저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위생 수칙은 △외출 전 손 씻기 △기침 예절 실천 △호흡기 증상 발현 시 마스크 착용 △밀폐된 공간 2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발현 시 외출 자제·의료기관 방문 등이다.
이종문 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예방접종 및 기타 관련 사항은 하동군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경남도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