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포항시는 겨울철에도 유행할 수 있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 수칙 준수 등 주의를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란 세균, 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섭취로 인해 주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장관증상을 보이는 질환으로 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비롯하여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콜레라, A형간염, E형 간염 등 다양하게 발생한다.
특히나 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일상 환경에서도 사흘간 생존이 가능하며,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어 특별히 주의를 요한다.
국내에서는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11월~3월)에 주로 발생하며,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보인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어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 금지 ▲위생적으로 조리하기(칼, 도마 조리 후 소독/생선, 고기, 채소 등 도마 구분 사용)의 6대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특히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6단계를 실천하면 설사 질환의 30%, 호흡기질환의 20%가 감소되는 효과가 있어 각종 감염병 예방의 첫걸음이 된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겨울철에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비롯한 각종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올바른 손씻기,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 섭취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집단환자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