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7일과 10일 기후변화 대응 벼 고품질 재배기술과 신품종 한가득 재배기술 교육을 각각 농업기술센터와 신김포농협 대회의실에서 농업인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했다.
3월 7일에는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오랫동안 벼 연구를 해온 최병열 친환경미생물연구실장을 모시고, 김포시에서 추청벼 다음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참드림’ 등 경기도 육성 품종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 방안에 대하여 재배기술 방법을 제시했다. 벼알이 차는 시기(등숙기)인 8월16일~10월20일 사이에 평균 기온이 22℃ 이상으로 올라가면 등숙률이 낮아지므로, 수확기를 역산해서 모 심는 시기를 기존 5월 20일에서 5월 25일 전후로, 길게는 6월 5일까지 늦게 모내기를 해줄 것과 3.3㎡당 60주 내외, 주당 5본 정도만 심을 것을 권장했다.
또한, 3월 10일에 실시한 교육에는 국립식량과학원 중북부작물연구센터 현웅조 연구관을 초빙하여 김포시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개발하여 확대 보급 중인 신품종 ‘한가득’에 대한 재배기술을 강의했다. ‘한가득’은 이삭이 나오는 일자(출수일)가 8월15일이고, 쌀알 천립의 무게(천립중)가 ‘추청벼’보다 10%정도 많은 특성이 있어, 질소는 9㎏ 정도 완료성 비료로 1회 사용할 것, 중간물 떼기, 이앙시기를 평년보다 5일 정도 늦게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이상 고온으로 벼 재배 기상환경이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이어가고, 농가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되도록 고품질의 김포금쌀을 생산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김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