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거제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폐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지난해 거제시 내 약국 79개소에 ‘폐의약품 전용수거함’을 설치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는 시민들이 폐의약품을 모아 약국에 가지고 오면 약국에 설치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배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폐의약품은 환경오염과 약물의 오남용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일반 생활폐기물과 별도로 분리배출해야한다. 하지만 배출의 불편함 등으로 인해 혼합배출하거나 가정에서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거제시에서는 방치된 폐의약품을 보다 쉽게 배출할 수 있도록 △거제시 관내 약국, △보건소(보건지소 포함), △면동 주민센터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6월부터는 우체통에 폐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는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를 시범 운영중이며,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를 통해 월평균 1,138g의 폐의약품이 수거되고 있다.
김훈 자원순환과장은 “면동 주민센터, 보건소(보건지소), 관내 약국 통해 폐의약품을 수거 처리하고 있지만, 시민이 직접 방문해서 배출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는 것이 사실” 이라며, “폐의약품의 부적절한 처리는 환경오염 유발 및 약물 오남용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으니, 폐의약품이 올바르게 처리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거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