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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동구, '연결고리 프로젝트'… 민관이 손잡고 주민 고독사 막는다

동주민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협력하여 원예, 공예, 요리 등 사회적 연결망 형성위한 프로그램 운영

 

(포탈뉴스통신) 서울 성동구가 사회적 고립 해소와 고독사 예방을 위하여 지역 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연결고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성동구는 2022년 보건복지부 주관 ‘사회적 관계망 형성 시범사업’ 공모 선정을 계기로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연결고리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확대 추진했으며, 해당 프로젝트는 사회적 고립 예방 사업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연결고리 프로젝트’는 민관협력을 통해 사회적 고립 가구를 조기 발굴하는 한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및 연계하여 고립감을 완화하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것에 목표를 둔다.

 

이에 따라 ▲ 스마트 기술 및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 및 관리 ▲ 고립가구의 외출 유도를 위한 생활환경 개선 ▲ 공동체 공간 및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운영 ▲ 무연고 사망자 지원(사후관리) 등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프로젝트에 참여한 주민 98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업 참여자 간 교류가 활성화로 사회적 연결망 지수가 2.29p에서 2.92p로 0.63p 상승했고, 외로움 척도는 2.07p에서 1.60p로 0.47p 감소하여 심리적 고립감이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등 공적 지지는 0.9명에서 1.3명으로 0.4명 증가했고, 가족, 이웃 등 사적 지지는 1.05명에서 1.51명으로 0.5명 증가하는 등 참여자들의 사회적 지지 기반이 더욱 강화됐다.

 

올해는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기존 3개 동에서 왕십리도선동, 왕십리제2동, 응봉동, 성수1가2동 등 4개 동으로 확대 운영한다. 성동·옥수·성수 종합사회복지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협력하여 원예, 공예, 요리 등 다양한 그룹 활동을 진행하여 고립 가구의 사회적 연결망 형성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운영 공간은 관내 복지관과 경로당 등 주민 거점 공간을 적극 활용할 계획으로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공동체적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그 밖에 생활 쿠폰을 지급해 식당, 마트 등 지역상점 이용을 유도하는 등 사회적 고립 가구의 일상 복귀와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한 생활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주거 취약 가구의 고독사 위험 요인을 완화하기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저장강박증 등의 요인으로 주거 환경이 열악한 가구에는 청소와 정리,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한 생활환경을 제공하여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지원과 사후관리도 중점 추진한다. 무연고로 사망한 주민의 유품 정리 및 특수청소를 지원하여 존중받는 삶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공공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연결고리 프로젝트’가 공동체 유대 강화 및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라며, “주민의 눈높이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사회연결망을 더욱 탄탄히 함으로써, 주민이 서로를 돌보는 따뜻한 포용도시 성동을 완성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성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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