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울산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급속한 고령화와 치매환자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치매등록 집중기간’을 운영하고, 치매관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남구의 노인인구비율은 2024년 16.7%로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60세 이상 노인인구수는 78,981명(행정안전부 2025.3), 추정 치매환자 수는 4,151명으로 울산 5개 구군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치매등록 집중기간 동안에는 남구치매안심센터에 신규 등록하는 치매환자와 보호자에게는 다양한 등록물품을 제공하며, 개별 요구도에 맞춘 맞춤형 치매 통합관리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치매등록 환자와 보호자에게 제공되는 지원 혜택으로는 △ 치매 신규 등록물품 제공 △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월 최대 3만 원, 연 36만 원,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 조호물품 제공(기저귀, 물티슈 등 최대 1년, 저소득층 지속 지원) △ 실종예방 배회인식표, 지문등록, GPS(위치 정보 시스템) 등 지급 △ 치매환자 인지강화 프로그램 및 가족 교실 △ 맞춤형 사례관리(독거, 부부치매, 돌봄취약계층) △ 치매공공후견 사업(보호자가 없는 치매환자) △ 안심주거환경 사업(주거환경 개선 컨설팅 및 안전 손잡이, 미끄럼방지 매트, 가스 차단기 등 지원) 등이 있다.
유태욱 남구보건소장은 “이번 집중기간을 통해 치매환자와 보호자가 보다 쉽게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그 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 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