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영부)가 도서지역 맞춤형 치안서비스 강화를 위해 가파도에서 현장위원회를 개최했다.
제2기 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7일 열린 이번 현장위원회는 도서지역의 특수한 치안환경을 직접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는 가파도치안센터를 방문해 현장 근무 중인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이어 가파리 마을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도서지역 치안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q 간담회에서는 가파도치안센터의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1인 근무체제로 인한 상황대처의 어려움과 인력 충원의 시급성이 제기됐으며, 긴급상황 발생 시 필요한 지원 차량이 없다는 점도 호소했다. 또한 주말에는 보건진료소가 운영되지 않아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는 문제도 언급됐다.
위원회는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박영부 위원장은 “이번 현장위원회를 통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치안 수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안 대책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정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자치경찰위원회는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설립된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도민의 생활안전과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2기 위원회는 등 총 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4년 5월 6일부터 2027년 5월 5일까지 3년 임기로 활동한다.
[뉴스출처 :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