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부적합 빈발 농산물(상추, 깻잎, 부추 등 30건)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 검사에서 잔류농약이 모두 허용치 이내로 나와 도민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여름철 고온 다습한 기후로 인해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농약 사용 확대가 우려되는 시기에 사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하여 실시됐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 경남도 자체 수거 농산물 및 3개 시군(진주, 의령, 합천)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잔류농약 471종을 분석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창원 내서·진주 농산물검사소에서 경매 전·후 및 도내 유통 농산물에 대해 실시한 안전성 검사 결과, 2,507건 중 2,495건(99.5%)이 적합이었고, 상추·미나리 등 12건(0.5%)은 기준 초과로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했다.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적합식품긴급통보시스템에 즉시 등록했고, 회수·폐기 및 과태료 부과 등 조치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통보했다.
연구원은 최신 분석 장비 도입과 정기적인 숙련도 평가를 통해 시험·검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향상하고 있으며, 도 식품위생과와 시군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도민이 믿고 소비할 수 있는 농산물 유통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김혜정 식약품연구부장은 “계절적으로 농약 사용이 우려되는 시기에 선제적인 검사로 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촘촘하고 빈틈없는 검사를 실시할 것”을 강조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