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충북 증평군보건소가 치매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위기 노부부를 조기에 발견해 긴급구조로 연결하며 지역사회 안전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 보건소는 지난 5일 치매환자 돌봄재활사업을 통해 치매 증상으로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이 있고 돌봄 공백이 우려된 가구를 선제 발굴해 지역 재가복지센터와 즉시 연계했다.
이후 재가복지센터 관계자가 사업 신청 절차를 위해 대상자 가정을 방문했으나, 문이 잠긴 채 응답이 없어 긴급상황을 의심하고 아파트 관리소장을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함께 문을 개방해 내부로 진입한 결과, 대상자 부부가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은 곧바로 119에 신고해 부부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신속한 치료를 받은 두 사람은 현재 안정을 되찾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관계자들은 “조금이라도 방문과 조치가 지연됐다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이번 사례는 치매환자 돌봄재활사업을 통한 조기 발굴과 복지 연계가 위기 대응의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긴급구조는 군 보건소를 중심으로 재가복지센터, 경찰, 소방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대상자를 보호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특히 행정 주도의 선제 발굴과 민관협력이 결합된 돌봄 체계가 실제 생명 보호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 돌봄재활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대상을 먼저 찾아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돌봄 취약 가구를 적극 발굴하고,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증평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