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금)

  • 구름많음동두천 24.6℃
  • 구름조금강릉 25.5℃
  • 구름많음서울 25.9℃
  • 구름조금대전 23.4℃
  • 구름많음대구 24.5℃
  • 구름많음울산 24.0℃
  • 구름많음광주 24.0℃
  • 구름조금부산 23.7℃
  • 구름많음고창 24.4℃
  • 흐림제주 22.8℃
  • 구름많음강화 23.8℃
  • 구름많음보은 19.4℃
  • 구름조금금산 21.9℃
  • 구름조금강진군 23.0℃
  • 구름많음경주시 25.1℃
  • 구름많음거제 23.9℃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C40 회원 도시에 기후위기 모범정책으로 공유

기후동행카드, 4개월만 142만장 판매… 하루 평균 53~55만명(평일) 이용

 

(포탈뉴스) 서울시가 올해 1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기후동행카드’가 세계 대도시가 겪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모범 해법’으로 제시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운영 4개월 만에 140만 장 넘게 판매되고, 국내 지자체들도 관심을 갖고 정책을 참고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기후동행카드’ 성과가 6월 12일 22시경(영국 기준 12일 14시) C40 도시 기후리더십그룹(C40 Cities-Climate Leadership Group, 이하 ‘C40’)의 공식 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약 100개 회원 도시에 소개된다.

 

세계 경제의 25%를 차지하는 96개 도시가 회원으로 참여하는 ‘C40’는 기후위기 영향·대응의 최전선에 있는 대도시 시장들이 주도하는 도시 간 협의체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의장을 맡고 있다.

 

C40 도시 시장들은 지구 온도 상승을 1.5℃ 내로 제한하기로 한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가능성과 회복력을 갖춘 공정한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번 기후동행카드 정책 성과 공유는 지난달 서울을 찾은 C40 측의 제안으로 이뤄지게 됐다. C40는 작년 9월, 오세훈 시장이 뉴욕에서 열린 ‘C40 시장운영위원회의’에서 기후동행카드 도입 계획을 발표한 뒤부터 정책 모델과 성과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40는 ‘기후동행카드’가 대중교통 이용을 높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시민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등 세계적인 고물가 상황에 대응하고 기후위기 불평등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며 회원 도시에 충분히 공유할 만한 모범적인 정책사례로 여기고 있다.

 

올해 1월 27일 시범 운영에 들어간 ‘기후동행카드’는 5월 말 기준 142만 장(누적)이 판매됐다. 카드 이용 시민도 지속적으로 증가, 2달여 만에 사업 목표였던 하루 이용자 5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후에도 하루 53~55만 명(평일 기준)이 꾸준히 사용 중이다.

 

시가 지난 3월, 기후동행카드 사용자(2,823명)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가 ‘상시 이용하던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답했는데 이를 평일 이용자 50만 명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하루 평균 약 2만 명이 대중교통으로 전환, 한 달에 약 1천8백 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성과 등은 C40 엑스 공식 계정과 서울시 영문 누리집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기후동행카드 시행효과를 다방면으로 분석, 대규모 국제 회의·행사 등에서 기후대응 우수 사례로 널리 알려 나갈 방침이다. 시는 보다 정밀한 온실가스 감축 등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서울연구원 용역을 진행 중으로, 분석 결과는 6월 말 공개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은 지난 '21년 C40로부터 '2050 서울기후행동계획'을 승인받고 오는 '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서울이 세계적으로 기후행동을 견인해 나가는 모범 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기후동행카드’와 같은 선도적인 정책을 지속 발굴,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제9차 지방시대위원회」 주재 및 기회발전특구 투자협약식 참석 (포탈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6월 20일 오후 포항 블루밸리산단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서 개최된 「제9차 지방시대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오늘 회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의 핵심 과제인 기회발전특구를 최초로 지정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포항이 지난 70년간 대한민국의 획기적인 도약을 이끈 산업화의 성지라며 포항에서 일으킨 제철보국(製鐵報國)의 기적이 우리 산업 발전의 토대가 되어 한강의 기적까지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한 포스코 창립자인 故 박태준 명예회장이 사즉생의 정신으로 포항제철을 건설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우리가 처한 저출생과 인구절벽,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의 국가적 비상사태를 극복하려면 바꿀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바꾼다는 절박함으로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그런 측면에서 지난 2월 1차로 지정한 ‘교육발전특구’와 오늘 협약식을 하는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정책 패러다임의 대전환이며, 지방이 직접 설계하고 주도하는 최초의 ‘지방주도형 특구’라는 점에서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새로운 도약대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