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남원시보건소는 12월 3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4년 장내기생충질환 대상 위험지역 주민 조사사업 평가대회에서 장내기생충퇴치사업 우수기관으로 유공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남원시는 지리적으로 섬진강과 요천 유역의 여건으로 민물고기 생식 습관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지역과 과거 기생충 양성자 다발생 지역의 주민, 민물고기 생식 경험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연중 조기 검사와 치료를 진행하여 장내기생충 퇴치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특히 전년도 간흡충 양성자 발생지역, 섬진강 등 하천 주변 거주자뿐만 아니라 남원시 장내기생충 양성률 2.8%보다 현저히 높은 이백면, 산동면을 포함하여 시민 500명을 목표로 퇴치사업을 실시했고, 또한 지리적 위험도는 낮더라도 민물고기를 잡거나 생식하는 등 식습관에 따른 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남원시 관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장내기생충 퇴치사업을 수행하여 보건소 및 40개지소, 진료소에서 대상자 대변을 채집하고 확인하여 511명을 검사한바 간흡충 7명, 장흡충 4명, 편충 1명으로 12건의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 및 관리를 진행했고, 사후 보건 교육을 통하여 식생활 행태개선을 유도하여 기생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를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만드는 기반을 다졌다.
지역주민들의 호응과 신뢰가 높아지고 있고, 건강관리 측면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칭찬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남원시보건소장은 크게 기뻐하며, 우리 지역에서 간·담도계 암발생 원인인 감흡충 감염 등의 위험 감소를 위해 더욱 적극 발굴하여 의료사각지대 해소 및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여 지역 내 건강 환경의 조성과 지속적인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남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