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구미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자원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구미산단 근로자 개개인의 삶을 조명한 매거진 『오늘도 구미로 출근합니다』를 발간했다.
이 책은 원고 작성부터 제작까지 구미시민들이 참여했으며, 19명의 구미산단 근로자들이 들려주는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작 과정 전반에는 20대 구미산단 현직 근로자부터 70대 은퇴자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다. 45년간 합섬 기업에 근무한 은퇴자, 산업체 부설 학교인 오운여상 졸업생, 근로자 문학 교실인 수요문학회 창단 멤버 등 구미산단 역사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인물들이 함께했다.
매거진 발간을 기념해 지난 17일에는 북토크 행사가 개최됐으며, 매거진 제작에 참여한 근로자들이 참석해 소감을 나누기도 했다. 참여한 한 근로자는 “한평생 산단에서 일한 인생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게 됐다”며 “구미라는 도시에 더욱 애착이 생겼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한석 대표이사는 “산단 근로자 개개인을 조명하고 산업도시로서 구미시민의 자긍심을 키우고자 이 사업을 기획했다.”며 “내밀한 삶의 이야기를 흔쾌히 들려주신 근로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해당 매거진은 구미문화재단과 구미 관내 도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출처 : 경북도구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