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전국 최초 의료·생명 전문과학관 원주에서 개관
전국 최초 의료·생명 전문 국립과학관이 올해 하반기 원주시에서 문을 연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중부내륙권 전체에 과학교육 인프라 제공과 의료기기 중심의 첨단산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되어 2023년 7월 착공한 과학관은 舊 캠프 롱 부지 내(태장동 1191번지)에 총사업비 395억 원이 투입되어 부지면적 24,000㎡, 연면적 7,006㎡, 전시면적 2,833㎡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2025년 5월 준공, 올 하반기 개관 예정이다. ▲1층은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강당, 다목적실, ▲2층은 상설전시실, 강의실, 실험실, ▲3층은 사무실로 조성된다.
의료와 생명과학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된 전문과학관
과학관은 의료산업과 생명의료 관련 기반을 보유한 원주시의 지역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최초의 전문과학관으로 추진됐다.
과학관 내부는 바이오 코드(Bio Code)와 메디컬 코드(Medical Code)라는 전시주제를 바탕으로, 1층은 ‘생명현상의 신비와 인체구조를 탐구’, 2층은 ‘질병의 비밀을 풀고 의료과학기술을 탐구’한다는 스토리라인(Storyline)으로, 관람객이 생명과 인간의 신체 및 첨단의료기술에 대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생명체로서의 ‘신체’를 중심으로 질병과 치료에 대한 과학이야기를 담는 전문 콘텐츠와 온·오프라인까지 체험영역을 넓히는 과학체험을 통해 생명의료에 대한 지식과 과학정보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부내륙권 의료 ․ 과학 ․ 교육의 중심지로 도약
과학관의 개관은 특히 그동안 첨단 과학교육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했던 중부내륙권 학생들에게 혁신적 교육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학생들은 최첨단 의료기술과 생명과학을 중심으로 하는 체험형 교육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함양하는 동시에 미래 유망 산업에 대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받을 것이다.
또한, 원주시의 의료기기 산업과 바이오헬스 분야의 강점을 활용하여 의료기기테크노밸리 중심의 의료기기 산업체, 관내 대학, 혁신도시 의료 관련 공공기관의‘산·학·연’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지역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과학관은 강원특별자치도는 물론 수도권, 충청북도의 접근성을 바탕으로 중부내륙권 과학교육의 허브로 역할을 수행하며, 원주시를 넘어 국가의 의료 생명 분야를 선도하는 거점으로 과학교육과 경제·의료·과학기술 발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예술·자연·과학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 체험형 관광지로 주목
과학관은 ‘공원 속의 과학관’이라는 콘셉트(concept)로 주변의 산지와 풍부한 자연을 끌어들여 기존 수림과 조화롭게 위치하여 숲을 투영하는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면에 조성되는 ‘빅뱅광장’은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문화공간과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로 시민들에게 개방되며, 과학관 주변에는 자연을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Theme)의 정원을 조성한다.
과학관이 위치한 ‘캠프롱 문화체육공원’내에는 미술관, 역사박물관, 체육센터가 함께 조성되어 문화·예술·자연·과학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 체험형 관광단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다.
또한 첨단과학도시의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여 과학전시회·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주변 관광명소를 연결하는 코스를 개발하여 국내․외 관광객 유입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국내 최초 의료·생명 전문과학관의 개관으로 첨단의료기기산업의 메카로서 원주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과학관의 용이한 접근성으로 전국에서 수많은 관람객과 학생들이 방문하여 관광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원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