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럼피스킨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선제적 초동 방역조치가 가능해졌다고 17일 밝혔다.
럼피스킨(Lumpy Skin Disease)은 소를 숙주로 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국내에서는 2023년 서산시에서 최초로 발생했으며, 2024년 아산시와 당진시에서 추가로 발생했다.
피부결절, 발열 등 증상으로 축산농가에 경제적인 피해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국내 축산물의 해외수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자체 정밀진단 등 신속한 초동방역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정밀진단기관 지정을 받기 위해 시설, 장비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을 양성해 왔다.
최근 5개월간은 검역본부의 현장실사, 진단능력 검증 등을 거쳤으며, 이번에 최종 승인을 받게 됐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신속⸱정확한 결과를 축산농가에 제공하고, 질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종언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지정을 통해 도가 국내외 가축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며 “정밀한 진단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축산농가의 안전을 지키고 가축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