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파주보건소는 지난 10일, 광탄고등학교, 웅지세무대학교 기숙사 입소 학생을 대상으로 흉부 엑스선 무료 이동 결핵 검진을 하고, 웅지세무대학교 캠퍼스에서 결핵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결핵은 기침, 대화 등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호흡기로 침투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감염 시 기침, 가래,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파주보건소는 지난 2월,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는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광탄고등학교, 웅지세무대학교 2곳을 검진 대상 학교로 선정했다. 이후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로부터 이동검진 차량을 지원받아 이동결핵검진을 시행했다.
검진은 흉부 엑스선 촬영 후 실시간으로 영상 판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판독 결과 유증상자나 유소견자의 경우에는 객담을 채취하는 등 추가 검진을 실시했다.
이 외에도 웅지세무대학교 캠퍼스에서 결핵예방 캠페인이 진행됐으며, 캠페인에서는 매년 3월 24일인 결핵예방의 날을 기념해 결핵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결핵예방을 위한 기침예절 수칙 등을 안내했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결핵은 감기 증상과 비슷하여 일반 호흡기질환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된다면 검진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라며, “이번 검진을 시작으로 학교 및 사업체 등 집단생활 공간을 대상으로 결핵검진과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파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