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울산 남구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의 예방과 적절한 관리를 위한 조기검진을 비롯한 교육과 인식개선, 치매환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치매는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 매달 첫 번째 수요일 14개 동 행정복지센터로 ‘찾아가는 조기검진의 날’을 운영해 원거리 지역주민들이 쉽게 인지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관내 노인복지시설(도산노인복지관, 선암호수노인복지관, 문수실버복지관) 3개소를 조기검진 거점시설로 지정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치매예방교육도 치매안심센터와 경로당, 복지관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치매안심센터 1층에 인지강화 교구와 전산화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인지체험관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남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를 등록해 통합적인 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조호물품과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하고, 대상자별 요구에 맞춰 문제를 중재하는 맞춤형 사례관리와 인지저하로 의사결정의 어려움을 겪는 치매환자에게 성년후견제도를 지원하는 공공후견 사업도 운영할 계획이다.
경증 치매환자와 경도인지장애 진단자는 인지재활을 도모하는 쉼터와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중증 치매로의 이환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치매환자뿐만 아니라 돌봄을 제공하는 보호자를 위한 교육과 자조모임,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환자 돌봄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제고하고 정서적 교류와 심리적 부담 경감을 도울 예정이다.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 이외에도 지역사회의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홍보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치매안심하우스를 운영해 치매환자를 위한 안전한 공간구성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서비스 및 지원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이웃과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치매안심센터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 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