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충북 영동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김천신애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재현 전문의를 임상자문의로 위촉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센터는 2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전문의 상담을 운영하며, 자살 및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치료 및 개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신질환자의 조기 발견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심리적 안정을 돕고, 필요 시 적극적인 치료로 연계할 방침이다.
지난해 센터에서는 총 52건의 질환별 사례 심층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 중 60대 이상이 15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상담 유형별로는 우울증 상담이 가장 많았으며, 상담을 받은 대상자들은 전문적인 조언을 통해 자신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정신의료기관 입원, 정신질환자의 인권 보호, 퇴원 관련 사항 등에 대한 자문도 이루어지고 있다.
전문의 상담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정신과 진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진 지역 주민들이 부담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군은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상담을 통한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질환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적인 개입을 통해 만성화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영동군]